에버노트로 POSTACH.IO을 통해 블로깅 하기(가입 및 기본 사용법)

Postach.io-1
[에버노트에 노트를 작성하면 자동으로 블로깅을 해주는 Postach.io 서비스]


에버노트 관련 소식을 둘러보다 알게된 포스타치오(Postachio) 라는 "에버노트를 통해 블로깅을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개하고자 한다.

에버노트를 통해 블로깅을 하는 방법은 다른 블로그 서비스들을 통해서도 가능하다고 알고 있었지만, 동영상 재생이나 이미지 등과 같이 텍스트 이외의 컨텐츠들이 서비스 하는 사이트마다 지원하는 범위가 다르기 때문에 에버노트에 최적화 되지는 않았었다.

물론, Squarespac, Blogger, WordPress 같이 자신의 스타일대로 커스터마이징 하기 쉬운 블로그서비스들도 많고, 국내 서비스들도 사용하기가 굉장히 쉬워졌다. 그래서 이 POSTACH.IO 라는 서비스를 한번 살펴보면 기존에 어느정도 다른 블로그를 활용하고 있거나 하는 사람들에게는 굉장히 시시하고 재미없는 블로그 서비스임에는 틀림없다. 굳이 POSTACH.IO를 이용해야할 이유가 없기때문이다.

하지만 POSTACH.IO가 어떤 것인지 알아보기 위해서 한번 제 사이트 부터 만들어보니(http://ironwoo2.postach.io) 이 글의 제목 그대로 오로지 "에버노트를 위한 블로깅 서비스" 였다.

POSTACH.IO를 쓰려면 그 목적은 분명히 일반 블로그와 다르게 설정하고 시작해야한다. 일반적인 블로그와 다르게 에버노트에서 작성된 컨텐츠가 업로드 되는것이니 만큼, 용도를 다르게 써보면 시시하지 않은 독특한 블로그가 될 수 있다.

가입부터 글을 쓰는 과정이 너무 쉽지만, 간단히 살펴보면 아래 그림들과 같이만 하면 금새 포스팅이 가능하다.




[이메일 주소로 회원가입]

Postach.io-2




[Creat New Site를 눌러 블로그를 생성]

Postach.io-3




[자신의 에버노트로 로그인해서 인증을 거친다]

Postach.io-4
Postach.io-5




[인증을 마치면 아래의 내용들을 작성하면 완료 된다]

Postach.io-6



- Notebook 부분 : "Postach.io" 라는 새로운 노트북이 자동으로 자신의 에버노트에 생성된다.(나중에 다른 이름으로 변경하거나 기존에 노트북과 연결하면 된다.)

- Google lytics Code : 블로그 방문자 트래픽을 위해 자신의 구글 아날리틱스 코드를 넣는다.

- Disqus Shortname : postach.io는 워드프레스나 다른 블로그 서비스와 달리 자체 댓글 기능이 없기 때문에, 소셜댓글 서비스인 Disqus(http://disqus.com)에 가입 후 "Edit Profile - Account - Username" 부분을 똑같이 넣으면 댓글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위와 같이 간단한 가입을 하고나면 Posch.io 사이트나 자신이 만든 블로그 사이트에 들어가보면 설정이나 테마변경 등 복잡한 설정이 거의 없다시피 허전하다. 아직 벹 서비스 이기 때문에 조금 더 발전할 것으로 보지만, 에버노트에서 적는 컨텐츠를 웹상에 업로드 해주는 역할을 하기때문에 아주 심플하게 만들어 놓은듯 하다.

이 Postach.io를 어떻게 사용하는가는 에버노트 사용자의 특성에 맞게 각자 다르게 활용할 수 있겠지만, 몇일동안 여러가지 기능을 살펴보니 간략하게 몇가지 측면에서 장점이 있을듯 하다.



1. 에버노트 Web Cliper와 Cleary 기능을 통해 "자료를 아카이브해서 공유하는 목적"

기존에 에버노트 사용자의 자료 공유 경로는 "웹(클리어리 또는 웹클리퍼) -> 에버노트 -> 공유노트북 또는 공유기능" 을 통해 일부 또는 특정 집단과 공유할 수 있었지만, Postach.io를 이용해 "웹 -> 에버노트 -> Posch.io 블로깅" 방식으로 "다수 혹은 특정 집단"과 자료를 축적하는 공간으로 사용할 수 있다.



2. 쉽고 단순하다. 복잡함 보다는 자료의 개방이 목적이라면

에버노트로 글을 쓰고, 태그에 "Published"만 붙이면 글이 올라가고, 노트를 수정하거나 삭제하면 포스팅이 삭제되고 모바일에서도 화면이 잘 구현된다. 어떻게 보면 굉장히 단순하다 못해 기능이 없어 보이지만, 이 단순한 기능이 어쩌면 이 서비스의 매력이 아닐까 한다. 에버노트 프리미엄 사용자 라면 '노트북 공유'를 통해 함께 글을 써서 블로깅 하거나, 무료 사용자들은 "이메일로 해당 노트북에 글을 보내서" 함께 포스팅하는 것도 가능하다.

에버노트 노트북 공유가 아닌 Postach.io를 통한 공유는 특정 사람들이 아닌,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글이나 자료를 공개할 수 있는 공간이나 간단한 게시판으로서의 역할도 가능할 것 같다.



3.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할 수 있다

아직은 일반 블로그와 다르게 "카테고리" 기능이 없어서 여러개의 노트북을 나누어서 포스팅할 수가 없다는 것이 아쉬운 부분이다. 그렇다 보니 노트의 개수만큼 카테고리 분류가 없이 계속 포스팅이 된다. 하지만, 앞으로 개선될 것이라 여기면서도 "한가지 특성만을 위한 블로그"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어떤 프로젝트를 수행하기 위해 모인 사람들끼리 특정 노트북에 자료를 모아 Postach.io에 포스팅하고, 에버노트를 사용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보여줄 수도 있다. (기존에 "노트북 공유"를 통해 공개링크를 보내주면 비 사용자도 볼 수 있지만, 웹링크를 통해 노트들을 한눈에 보기는 다소 어려운 부분이 있다.)

이 외에도 그림이나 스케치, 자신의 작품 사진 등 이미지 위주로 만들어 두었던 노트북은 Postach.io에 포스팅을 통해 롤업 형태로 좀 더 시각적으로 보기 쉽게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Postach.io 서비스는 어디까지나 일반적으로 블로그를 한번 사용해 볼까? 하는 사람들 보다 에버노트 사용자들이 기존에 저장된 저장해 놓은 자료들을 "개방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서비스"인것 같다. 기존의 에버노트의 트렁크 앱들 처럼 에버노트를 조금 더 웹으로 확장성을 띄게 만들어 줄 수 있는 서비스이기 때문에, 지금 만들어 놓은 "노트북 또는 노트의 내용에 따라" 이 서비스를 사용해 본다면 재미있는 블로그 공간이 될 수 있을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