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노트와 삼성 S노트 동기화

Published by Ironwoo2, May 8th, 2013

갤럭시 S3 ICS 기준에서 "에버노트와 S노트 동기화" 방법 입니다.

(최근에 이 글을 검색해서 보시는 분이 많아 미리 말씀드리지만, 이 방법은 "백업"방법 입니다.)

갤럭시 노트 및 노트2에서 ICS로 업데이트 시에는 노트를 동기화 하더라도 그림으로 그리거나 메모한 부분이 이미지로 저장되지 않고, "첨부파일 형태로 동기화" 되어 에버노트에서 볼 수가 없습니다.

한마디로! 결론을 미리 말하자면 ICS 업데이트 이전에처럼 "S노트의 그림이나 메모를 에버노트에서는 그대로 볼 수 없다" 입니다.

결국엔 "xxx.snb" 파일로 밖에 안보이기 때문에 백업용도로만 된다는 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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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S노트를 열어서 만들어 놓은 노트가 있는 화면으로 갑니다.

2. 폰의 스마트폰 물리버튼의(왼쪽아래) "메뉴" 버튼을 누르고, "동기화" 버튼을 누릅니다.

3. 동기화 할 프로그램을 선택합니다. "에버노트"를 선택

4. 동기화를 누르면 아래와 같이 동기화 할 노트를 선택할 수 있게끔 선택 버튼이 활성화 됩니다. "모두선택" 또는 동기화 할 노트를 선택하고, 오른쪽 윗부분의 동기화를 클릭 합니다.

4. 에버노트의 "아이디&비밀번호"를 입력하면 됩니다.

정말 별거 아니지만, S Note를 쓰지 않는 이유 중에 하나가 이런 부분입니다.

(굳이 S노트 라기보다 삼서으이 클라우드 시스템이라고 말해야 정확하겠지만요.)

S노트는 "에버노트와의 자동동기화" 기능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당연히 기본적으로 '설정'부분에 들어가보면 '자동동기화'라는 항목이 있고 이 부분을 체크해두면 "삼성계정"과 자동동기화가 이루어집니다.

삼성의 최근 폰들은 구매시에 대부부은 삼성계정을 입력하면, S노트부터 연락처 일정들을 자동동기화 합니다. 하지만 이 "삼성계정"을 만들고 이 곳에 연락처, 일정, S노트를 백업해두는 사람들은 거의 없을 겁니다. 폰을 초기화하거나 할때 조차도 외부 클라우드 시스템이나 앱을 이용하는 사람들이 대부분인데, 아마도 이러한 방식은 자사의 시스템을 이용하게끔 하는 것이니 만큼 나쁜일은 아닙니다.(아이폰 역시 icloud를 통해 모든것을 백업하니까요)

하지만, 이 시스템 자체가 너무 불편하다는 것이죠. 삼성의 Kies 라는 싱크 프로그램이나 스마트폰의 계정 동기화 속도 부분 등은 너무 복잡하고, 어렵고 느리다는 것이죠. 애플과 더 비교하고 싶지만, 지나친 편애나 비판같아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S노트는 갤럭시S3보다 갤럭시 노트, 노트2, 노트 10.1 사용자들에게는 "갤럭시 펜"이 있기 때문에 유용하게 쓰실 분들이 더 많을 겁니다. 하지만 에버노트와의 동기화 부분은 정말 아쉽습니다.

갤럭시 노트가 ICS(아이스크림 샌드위치)로 업데이트 되기전에는 에버노트와의 동기화 방식이 위의 그림들과 같은 과정으로 이루어지면서 아래의 그림처럼 "이미지"가 그대로 동기화 되었습니다.

[갤럭시 노트 ICS 업데이트 전]

하지만, 업데이트가 된 이후에는 동기화 후에 에버노트에서는 그림이 아닌 "**.snb" 라는 첨부파일 형태로 저장이 된다. 말 그대로 "동기화"가 아니라 "첨부파일 백업" 밖에 되지 않는다. 사실 S노트에서 작성한 것을 편집이 불가한 이미지나 PDF형태로 저장되었었기 때문에 그래도 에버노트와의 호환성은 "동기화 해서볼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다. 그러나 이제는 아예 첨부파일로 되어버려 열어볼 수 조차 없게 되어 버렸다.

이에 대한 삼성전자의 답변이 하나 있어 인용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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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안녕하세요?

갤럭시노트 사용중입니다.

S노트에서 에버노트로 동기화 작업을 하면, 에버노트에서 ***.snb 파일로 저장이 되어 읽을수가 없습니다. 이렇게 되면 동기화의 의미가 없는 것이 아닌지요? 다른 방법으로 에버노트에서 읽을 수 있도록 동기화 하는 방법은 없나요?

A. 안녕하세요 고객님.

삼성전자서비스 휴대폰 담당자 입니다.

1번 문의 사항은 외부 어플리케이션[에버노트]과의 호환성 및 해당 어플리케이션의

특성 부분에 대한 사항으로써 제품문의 게시판을 통하여 정확한 답변 제공이

어려운 점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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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어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 이라는 부분은 S노트라는 스마트폰의 뛰어난 기능을 호환성이나 연동하는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만들었다는 답이다. 분명 뛰어난 기능과 유용한 외부 애플리케이션의 조합이라면, 당연히 외부 애플리케이션과의 호환성을 태스트하고 고객들이 사용하기 편하게 "사용자 경험"을 충분히 고려해야 하는 것 아닌가 싶은 부분이다.

위에 글이 다소 길어지긴 했지만, 에버노트와 S노트를 둘다 유용하게 쓰고 계신분들이 많은 것 같아서 한번 정리해 보았습니다. 삼성이나 S노트에 대한 불평만을 적은 것이 아니라, 갤럭시 S3를 주로 쓰고 있고 갤럭시 노트도 사용하고 있는 입장에서 "에버노트와 S노트의 호환성" 부분에 집중해 적은 것입니다.

위의 방법을 통해 폰을 공장초기화 하시거나, 동종의 갤럭시 시리즈로 변경하였을때 메모를 "백업"해서 유용하게 쓰셨으면 합니다.

* 참고로, 개인적으로는 에버노트 유저시라면 "에버노트 + Skitch" 조합을 추천해 드립니다.

* 에버노트 스키치(Skitch) - http://evernote.com/intl/ko/skitch/

@irowoo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