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perience] 나만의 디지털 기억 저장소 ‘에버노트’



[Experience] 나만의 디지털 기억 저장소 ‘에버노트’

2012.11.28 at The 1st egg

BE. CREATIVE LAB과 힐링팩토리의 협업으로 만들어진 "나만의 독특한 스마트 라이프 만들기" 세션 교육 중 '나만의 디지털 기억 저장소 에버노트-기본편'에서 얻은 새로운 경험에 대한 후기 입니다.


이번 에버노트 교육은 기존에 강의실에서 이루어지는 교육형태가 아닌 Session 형태로, 10명이내의 소수 인원이 힐링팩토리 측에서 Ticket을 구매하여 가볍게 차를 마시며 진행 되었습니다. 세션형태를 만든 이유는 이번 교육의 전체적인 커리큘럼이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기획 되었고, 배움으로 끝나는 것이 아닌 참여자와 교육자간 서로 자신의 스마트 라이프를 공유하고 느끼기 위해 세션 형태의 교육을 진행 했습니다.

에버노트에 대한 부산 분들의 관심이 최근 많아지면서, 에버노트에 대해 들어는 봤지만 자세한 기능이나 사용법을 몰랐던 분들을 위해 '기본편"에서 자세한 기능을 알아보는 교육을 준비했습니다. 기존에 에버노트 관련 서적이나 다양한 활용 사례에 대한 콘텐츠나 교육은 많지만, 아직 에버노트 입문 단계 혹은 직접 사용해 보지 않은 사용자들을 위해 기초적인 기능 활용 과정을 준비했었습니다. 에버노트는 대부분의 스마트 디바이스를 지원하기 때문에 어떤 기기를 위주로 설명할까 하다가 한국에서 사용률이 높은 안드로이드와 윈도우 pc 버전을 위주로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교육 주최 : BE. CREATIVE LAB / 힐링팩토리

교육 진행 : 우철우 / 이건

교육 형태 : Teatime + 토론

교육 기기 : Evernote windows Client / Android / iPad

교육 시간 : 19:30 - 21:30

교육 자료 : Prezi


교육 전 에버노트의 스토리와 간단한 교육 순서 등을 설명하기 위해 프로젝터와 기기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다양한 기기에서의 에버노트 모습을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프로젝터에 galaxy S3 / iPad / Windos Laptop 등을 연결해서 꼼꼼히 테스트 해야 합니다.


모바일 기기(Android)에서의 에버노트 UI를 보여주기 위해서 galaxy S3를 미러링 해야하고 노트북과 아이패드를 모두 프로젝트에 보여줘야 하기 때문에, HDMI 선택기가 그 역할을 톡톡히 해줬습니다. 여러 기기의 화면을 프로젝터에 빠르게 전환시키면서 교육을 원활하게 진행하려는점도 있었지만, 일반적으로 모바일 화면의 UI를 캡처하거나 말로만 설명을 하게 되면 처음 에버노트를 접하는 교육 수강자 분들에게는 다소 어렵기 때문에 직접 화면을 보여주면서 모바일 버전의 에버노트 기능을 알려 드렸습니다.


galalxy S3의 에버노트 화면이 프로젝터를 통해 출력된 모습 입니다. 사실 galalxy S3가 까다롭게도 스마트폰과 HDMI를 연결해주는 'MHL 케이블'이 다른 스마트폰과 호환이 안되어 고생을 좀 했습니다. 나중에 교육이 끝나고 며칠 뒤에 안 사실이지만 최근에 스마트폰 기종과 상관없이 WiFi 공유로 손쉽게 PC와 연동이 되는 APP(Mobizen)을 발견해서 아쉬웠지만, 직접 연결하는 방식과 APP을 이용하는 방식은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많은 분들은 아니었지만 페이스북을 통한 교육안내를 보시고 참석해 주셨습니다. 기존에 많이 진행했었던 '강의'는 2시간~3시간 동안 다수의 청중들에게 내용을 설명하고 시연하면서 진행되기 때문에 교육하는 입장에서는 교육 내용 뿐만 아니라 다양한 일들을 신경써야 하는데, 위에서 말했던 것 처럼 '세션'형태의 교육은 교육내용에만 집중적 할 수 있었기 때문에 오신 분들에게 좀 더 많은 내용을 전달 할 수 있었습니다. 에버노트의 소개부터 창업 스토리, 가입 및 UI 살펴보기, 노트 작성에서 공유기능까지 자세하게 설명을 해드렸습니다.

참여하신 분들이 에버노트를 쓰시려는 이유들이 다들 다양하고, 종사하는 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사례들을 각자의 개인 경험에 맞추어 최대한 설명을 해드렸습니다만, 사실 다음날 '고급편'에서 에버노트의 확장 프로그램 설명과 다앵한 활용 사례를 설명해 드릴 예정이어서 다양한 사례중심 보다는 기능적인 부분을 위주로 설명해 드렸습니다. 오신분들 중에서 "다른 곳에서 에버노트 교육을 들었는데 사례위주가 많아서 처음 사용해 보려고 하니 기능이 뭔지 모르겠더라"는 말씀을 해주셔서 오히려 다행이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에버노트를 비롯한 IT 교육이나 스마트 교육들은 수강하는 사람들이 각기 다른 사용자 경험을 가지고 있고,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이해도가 모두 다르기 때문에 '사례중심'의 교육이 실질적으로 교육 이후 자신에게 접목하여 활용하기는 편합니다. 하지만 에버노트의 UI나 기본적인 기능들을 살펴 보지 않으면 에버노트를 어떻게 자신에게 맞추어 적절히 활용할 수 있는지 알기가 힘든 애플리케이션이기 때문에 반드시 기본적인 부분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 드렸습니다.


교육 중간 에버노트의 "사진 촬영" 부분을 시연하면서 찍은 사진이라 다소 화질이 좋지 않습니다. 에버노트의 기능 중에 "음성을 텍스트로 적어주는 받아쓰기 기능(Dictation)"을 특히 재미있어 하셨습니다. (사진 모델은 BE. CREATIVE LAB의 '이건'님과 교육 참석해 주신 '꽃집아재'님)


교육 마지막 부분에는 EVERNOTE PEEK 앱을 활용해서 2시간 동안 알려 드렸던 에버노트와 관련된 내용을 쉬운 퀴즈로 만들어 풀어봤습니다. Evernote Peek는 iPad 스마트 커버 또는 터치 슬라이드를 이용한 에버노트 앱 중에 하나인데, 퀴즈나 단어 암기를 할때 활용하면 재미있습니다. '에버노트의 창립자 이름은?', '에버노트의 로고 코끼리가 의미하는 것은?' 같은 쉬운 퀴즈로 다시한번 교육내용을 상기해보고, 맞추신분께는 힐링팩토리에서 제공해 주신 The 1st egg 음료 쿠폰도 드렸습니다.

이번 교육을 통해 2시간 동안 배운 에버노트의 모든 기능을 활용할 거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 중에서 자신에게 얼마나 적합한 기능을 찾고, 지속적으로 사용하느냐가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교육 중에 "처음부터 에버노트의 노트북을 많이 만들어서 카테고리를 나누지 마세요" 라고 말했었는데, 처음부터 틀에 가둬진 카테고리를 정해서 무엇인가를 기록하기 보다는, 일단 시간이 나는대로 노트를 만들어서 노트 수가 10개, 50개, 100개가 되었을때 가만 살펴보면 자신의 스타일(자신만의 에버노트 라이프 스타일)이 보여지기 때문에 그 때 가서 노트북을 만들고 카테고리를 나누는 것이 지속적으로 쓸 수 있기 때문 입니다.


이번 교육을 준비하면서 어떤 분이 저에게 에버노트와 무슨 관련이 있냐고 물으셨습니다. 에버노트 관련 교육을 만들게 된 계기는 다름이 아니라 BE. CREATIVE LAB의 업무 진행에서 빠질 수 없을 만큼 많은 시간을 함께하고 도움이 되고 있었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알려주면 좋을 것 같아서 시작하게 된 것이었습니다. 지난주 부터 홈페이지 블로그란을 통해 연재되고 있는 '스타트업 모든것을 기억하라' 를 통해서도 말하고 있지만 우리 스스로가 에버노트를 사용하고 그 유용성을 경험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에게 그 이야기를 교육을 통해 전달하고 싶었습니다. 그 의미가 잘 전달되었길 바랍니다.

첫 에버노트 교육을 통해 개인적으로도 참여해 주신분들에게 많이 배웠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앞으로 진행될 "나만의 독특한 스마트라이프 만들기" 교육에 많은 괌심 가져 주시고, 부산을 기반으로 지속적인 에버노트 교육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교육에 참여해 주신 "김용길(꽃집아재)님, 이현진님, 박회연님, 마다인님, Angela Kim님"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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