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트업 모든 것을 기억하라 | 에버노트_01

"스타트업의 모든것을 기억하는 에버노트"

BE. CREATIVE LAB의 시작과 함께해왔고, 현재도 업무를 하는 데에 가장 큰 효율적인 커뮤니케이션 도구로 활용하고 있는 에버노트를 통해, 스타트업에게 필요한 에버노트 사용기를 포스팅 할 예정입니다. 현재 BE. CREATIVE LAB에서 에버노트를 사용하면서 느끼는 기능적인 부분과 우리가 느끼는 에버노트에 대한 이야기들을 해보면서, 점차 다른 협업 도구들과 함께 에버노트를 기반으로 어떻게 스타트업을 운영해나가고 있는지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이 글에서는 존칭을 생략하니 양해 바랍니다.)


1. 스타트업을 지속 가능하게 하기위한 지식 아카이브(Archive)

스타트업을 하는 사람들에게 중요한 것들은 수없이 많을 것이다.

스타트업이라는 것 자체가 "마음에 맞는 사람들끼리 신나게 몰입해서 일할 수 있는 프로젝트의 존재 자체를 일컫는 단어일 뿐"인데 신나게 일하기 위해서는 '정신(Spirit)' 뿐만 아니라, 회사가 지속가능한 성장을 하는게 중요하다. 그 가운데 하나가 바로 회사의 설립 초기 단계 부터 "팀원들 간에 무슨 이야기들을 했고, 어떤 아이디어들이 발생하면서 회의를 했는지" 이것들이 잘 정리되고 수집돼야 한다. 아이디어를 발상하는 데에는 팀원들간에 잦은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최대한 많은 이야기를 모아놓고, 잘 수집하고 정리하여 현실화시키거나 구체화 시키는 단계로 이루어지는데, 이러한 점에서 에버노트에 모아놓은 작은 소스 혹은 데이터 베이스가 효율적으로 팀원 간에 공유되고 잘 정리되었을 때, 그것들 중의 하나가 미래의 핵심 콘텐츠가 될 수도 있고 회사의 핵심가치가 될 수도 있다. 회사의 장기적인 발전을 위한 수많은 아이디어와 자료들의 아카이브(Archive) 역할을 에버노트의 기능적인 장점이 그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이야기 이다.

"스타트업의 모든 것을 기억하는 에버노트" 포스팅을 시작하는 이유도 위와 같은 이유에서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에버노트가 굉장히 효율적임을 BE. CREATIVE LAB 내에서 느끼고 활용하는 이야기들을 통해 들려주고 싶은 것이다.


2. Office-less Office를 가능하게 해준 에버노트

에버노트의 공유기능을 회의록을 녹음하거나 각자의 프로젝트 진행상황을 정리해둔다.


BE. CREATIVE LAB을 3명이서 만들고 나서, 대부분 사람에게 창업 또는 스타트업을 한다고 말하면 '어떤 일을 하느냐?' 다음으로 많이 들었던 말이 '사무실이 어디에요?"였다. 처음에 사무실이 없이 일을 어떻게 하느냐고 많은 질문을 받았지만, 회사 홈페이지를 만들고 나서 내가 처음 포스팅 했던 "Office-less Offices(http://becreativelab.com/?p=424) 글에서 이야기했던 바와 같이, 사무실 없이 창업을 시작하고 팀원들 간에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소통하는 것이 가능할 수도 있다고 생각했었다. 현재 까지도 BE. CREATIVE LAB 팀원들은 특별한 상황이 없으면, 매주 수요일 주 1회만 오프라인 미팅을 통해 이야기하고 나머지는 위의 사진과 같이 업무별로 정리된 에버노트 노트북을 기반으로 다른 협업 툴과 함께 마인드맵을 그리거나 온/오프라인으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어느 지인이 나에게 "아직 회사가 안 바쁘니까 가능하지"라고 말씀하신 적이 있는데, 물론 그 말이 맞긴 하지만 내가 하고 싶은 말은 스타트업을 시작하는 사람들 혹은 창업을 하려고 막 생각해보려는 사람들의 잘못된 생각이 '사무실은 어떻게 구하지?'라는 선입견을 품고 있기 때문에, 그 생각에 반론을 제기하고 싶다는 것이다. Onlie-Office 또는 Mobile-Office 환경구축을 에버노트를 기반으로 했던 이유 중의 하나는 다양한 기기의 호환성이 가장 큰 이유였다. Mac, windows pc, ios, Android 등 다양한 기기를 각자 보유하고 있는 팀원들간에 모든 기기 환경을 지원하면서 공유가 가능했던 것이 에버노트였다. 웹페이지를 기반으로 하는 Wedoist구글행아웃, 모바일 기반의 기타 폐쇄형 SNS, 구글드라이브나 드롭박스 등을 동시에 활용하지만 팀원들 간 협업에 가장 활용성이 높은 것은 에버노트였기 때문에 이를 기반으로 시작했었다.


3. 함께하는 Evernote Story

스타트업의 모든 것을 기억하는 에버노트 시리즈를 앞으로 매주 목요일 포스팅해 나갈 예정이다. (조만간 워드프레스 관련 정기 포스팅도 곧 올라올지도...)

BE. CREATIVELAB 철학 및 비전 수립 회의 중 에버노트에 기록된 이미지

우리가 직접 사용하면서 느끼고 있는 에버노트의 "협업"이라는 측면에서의 기능적 효율성과 "기록과 정리"라는 측면에서의 아카이브 역할들은, 에버노트가 가진 수 많은 기능들 중 몇 가지를 우리에게 최적화 시켜 쓰고 있을뿐이고 비슷한 사례들도 많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에버노트의 다른 장점들 중 앞으로 풀어나갈 이야기 중 하나가 "BE. CREATIVE LAB의스타트업 스토리" 이다. 앞으로 많은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동시에 함께 사용하고 있는 유용한 플랫폼이나 소프트트웨어 이야기들이 나오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아무나 쓸 수 있는 에버노트 이지만, 누구나 가지고 있지는 않은 에버노트 스토리" 라는 것이다. 누구나 마음속에 한가지 꿈을 가지고 살지만, 그것을 혼자 시작하기는 힘들고 무엇보다 사람을 만나기도 힘들다. 그리고 현실화 시킨다는 것 자체가 더욱 어려운 것이 스타트업의 현실이다. 이러한 점에 있어서 BE. CREATIVE LAB 초기에 회사의 정체성과 철학을 정하는 데이 있어서, 에버노트에 기록된 많은 회의 자료와 아이디어를 정리한 덕분에 "죽은 인생을 사는 사람을 없애자.", "함께 꾸는 꿈은 현실이 된다." 와 같은 회사 철학과 슬로건 등이 완성 되었다.

스타트업을 시작하려고 하는 사람들 혹은 우리와 같이 이제 시작한 스타트업에게 함께 공감하고 도움이 되고 싶은 이야기는, 바로 에버노트가 우리의 업무뿐만 아니라 '스타트업의 기억과 추억을 저장'해 준다는 것이다. 제품이나 서비스의 기획, 개발, 성공을 위한 투자와 같은 현실적인 문제들은 분명 회사의 추억이나 기억을 저장하는 일 보다 훨씬 중요하지만, '에버노트의 창업 스토리' 처럼 모든 제품이나 서비스는 초기 창업자나 창업 멤버들의 마인드와 스토리가 향후 발전될 회사에 중요한 밑거름이 되는 것은 분명하다. '에버노트를 아직 무엇에 쓰는 물건이지?'를 모르는 사람들에게는 다소 공감이 힘들겠지만, 다음 포스팅 될 "나만의 독특한 스마트 라이프 만들기 에버노트 교육 후기"를 참고하면 우리가 왜 에버노트 이야기를 쓰는지 알 수 있을 것이고, 앞으로 계속될 이 포스팅을 지켜보면 재미있을 것이다.

이 포스팅을 시작하면서 가장 많이 고민했던 것은 "우리 이야기"를 세상에 끄집어 내야 한다는 것이다. 에버노트에 들어가 있는 BE. CREATIVE LAB의 모든 이야기를 세상 밖으로 끄집어 내야 하기 때문에 어쩌면 조심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이 글을 통해 앞으로 게재될 즐거운 스토리가 스타트업을 하는 모든 이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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