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6박7일] "닥치고 떠나" Episode 1. 대만 여행 준비기

BGM ♬자판기커피숍 - 적당한 여행♬


"닥치고 떠나" Episode 1. 대만 여행 준비기

  1. 비행기 예약
  2. 환전 및 여행자 보험
  3.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4. 전체 일정 계획
  5. 숙소 예약하기
  6. 열차(고속열차) 사전 예약
  7. 여행을 위한 주요 단어 정리

이 여행기의 제목은 "닥치고 떠나" (프롤로그)편에 BGM으로 넣어둔 "스윗소로우의 괜찮아 떠나"라는 노래를 듣고 있다가 대만을 가자는 생각이 문득 떠올라 제목으로 채택했다.
참 쌩뚱맞기도 하고, 노래가 썩 마음에 들지는 않지만... 가사가 왠지 떠나고 싶게 만들어 버렸다.

어쨌거나 닥치고 떠난 여행이긴 하지만, 말로만 닥치고 떠나...였지... 비행기 티켓 예약 후 열흘동안 정신없이 준비하기에 바빴기에 이 과정도 어쩌면 참 다사다난한 여행 준비기가 될 듯하다.
누가보면 어디 유럽여행이라도 한달 가는 사람처럼, 혼자 유난은 다 떨면서 준비했는데 다녀와보니 어차피 모두!! 쓸데 없는짓! 하지만 중요한것 몇가지는 대만 여행에정말 유용하게 쓰인 듯 하다.

일단, 지극히 개인적인 기준으로 준비한 대만여행 후기이니 개인의 일정, 동행자, 지역에 따라 다르게 준비하면 될듯 하다.



1. 비행기 예약

대만으로 가는 비행기 편은 국내 출발 지역에 따라 크게 3군데의 출발 지역에 따라 나뉜다.
인천-타오위안 공항
김포-송산 공항
부산-타오위안 공항
부산-가오슝 공항

물론, 인천-가오슝, 인천-타이중, 인천-가오슝 등 경우의 수는 많지만 가장 많은 경우만 4가지 적어보았다.
나는 부산 출발이었기 때문에 가장 큰 문제는 "6박 7일" 일정의 티켓이 없던 것이 가장 큰 문제였다.
추석즈음 티켓을 알아봤었기 때문에 추석이후 티켓은 대부분 저렴했지만, 부산<-->타오위안 또는 부산<--> 송산의 티켓은 정말 찾기가 힘들었다.

결국 3개의 사이트(온라인투어, 티웨이 항공, 인터파크 항공)를 모두 뒤져보다가, 에어부산에서 입/출국을 달리하는 엄청난 노선을 발견!

출국 : 부산->타오위안 / 입국 : 가오슝->부산
에어부산 14일 ~20일 (6박7일) 308,900원
부산-타이페이 11:05 ~ 12:25
가오슝-부산 13:35 ~ 17:05

이렇게 6박 7일로 예약을 하고 과감하게 일정도 타이페이 4일, 컨딩 2일로 변경했다.
다녀와서 보니 이 일정이 정말 괜찮았다고 생각한것이, 사실 타이페이를 5일 이상 볼 필요는 없겠다 싶었다. 많은 사람들이 3박,4일 또는 4박5일 일정으로 타이페이 시내 중심을 많이 가지만 대부분 근교에서 하루 내지 이틀을 소비하기 때문에 5박 이상 계획을 가진 사람들은 나 처럼 출/입국을 달리해서 다녀오는 것도 꽤 괜찮은 듯 하다.

비행기 티켓이야 워낙 시간대 별로 변동이 심하고, 시즌에 따라 가격이 천차만별이지만 티켓 검색중에 소셜커머스에서 진행하는 21만원~25원대 상품도 많다. 하지만, 이 상품들을 자세히 보면 출/입국 시간이 애매해서 거의 하루를 날리거나, 입국 공항이 타이중이거나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싸다고 무턱대고 샀다간 현지 일정을 소화하기가 정말 힘들다.

* 여담이긴 하지만, 대만 정보를 찾고자 N포털 대만 카페에 가보니 대부분 무리한 일정을 계획하는 분이 많은데..이왕이면 출국은 빠르게, 입국은 느리게해서 여유롭게 일정을 소화했으면 한다. 대만은 그만큼 뭔가 여류롭게 한 곳 한곳을 보는게 좋은 나라인것 같다.





2. 환전 및 여행자 보험

대만은 화폐 단위는 "신 대만 달러(NTD)", 화폐의 종류는 1,000원 500원 200원(거의 사용안함) 100원은 지폐이고, 50원 10원 5원 1원은 동전이다.

현지에서는 "위안(元)또는 콰이(塊)" 라고 읽는다.
상점이나 길에서 표시되는 형태는 거의 대부분 $200 이라고 쓰여져 있는데, 200대만 달러라고 생각하면 된다.

내가 환전할 당시의 환율은 2014. 9. 10일 기준
매매기준율 : 1 NT$ = 34.24원 / 살때 기준 : 1 NT$ = 37.1원

대만달러는 취급하는 곳이 많지 않아서 공항을 제외하고는 직접 환전하기가 쉽지 않다.
가장 편한 방법은,
  1. 수도권의 경우, 명동 중국 대사관 근처 환전소에서 1 NT$당 2.5원 정도 온라인에 비해 싸게 환전이 가능한 듯 하다. 하지만, 15,000 NT$(50만원 상당)을 환전해도 큰 금액은 아니고, 지방 거주자는 이용이 힘들다.
  2. 온라인 환전방법 중 "외환은행 사이버 환전"이 있다. 대만달러는 어차피 어딜가나 최고 우대환율이 10%밖에 안되지만, 이 곳에서 사이버 환전을 하면 1번의 오프라인 환전보다 약간 비싸긴 하지만 US$500 이상 환전 시 "해외 여행자 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준다.
  3. 자유여행자들은 국내 환전 시 현금보유에 따른 불안감이 있기에 다 귀찮아! 그깠거 얼마 차이난다고, 하는 사람들은 "씨티은행 국제현금카드" 한장 만들어서 대만 시내의 씨티은행 ATM이나 널리고 널린 7일레븐 편의점에서 출금해서 쓰면 된다. 어차피 7-11 편의점에서 인출해서 수수료 US$1 밖에 안드니 가장 편한 방법이다.

자 그럼 간단히 비교해보면,
1번 > 3번 > 2번 입니다.
하지만, 여행자 보험 혜택을 보면 사실상 3가지다 큰 금액 차이는 아니고 50만원 환전을 해도 1-2만원 차이 입니다.

오프라인 환전
온라인 환전(기본 10% 우대)
씨티은행 출금
금액
15,000 NT$
15,000 NT$
15,000 NT$
환율
(9.10기준)
34.5원
513,000원
36.7원
550,500원
당일 원-달러
달러-대만달러 기준
부가 사항
여행자 본인 부담
18,000원-25,000원
여행자 보험 포함

* 여행자 보험은 보통 LIG 여행자 보험이 가장 저렴한듯 하고 나이나 기간, 보장범위에 따라 10,000원-25,000원 정도로 예상됩니다.

저는 깔끔하게! 2번 + 3번으로 외환은행 사이버 환전으로 15,000 NT$ + 여행자 보험을 해결하고, 씨티은행 카드가 원래 있었기 때문에, 혹시 모를 현금 분실이나 도난에 대비해 신용카드 한장 + 씨티은행 계좌에 현금 여분을 입금해두고 출국 했습니다.
6박 7일 일정에 항공비, 타이페이-가오슝 고속열차 예매를 제외한 숙소, 식사 등 기타경비를 15,000 NT$로 해결하고 돌아왔습니다.
(예상 경비 보다 사실 2000 NT$ 남았는데 그 이유는 뒤에 포스팅에 적겠습니다.)




3. 국제운전면허증 발급

발급 방법 : 가까운 경찰서(파출소는 안됨)에서 발급 가능

발급 준비물 : 발급 수수료(8,500원), 3X4 사이즈 증명사진, 운전면허증, 여권(여권은 필요 없다고 들었는데 가보니 국제운전면허증의 영문이름이 여권의 영문이름과 정확히 일치해야 하기 때문에 확인을 해야 한다고한다. 미리 찍어둔 여권을 보여주고 발급 받음)

주의사항
  • 유효기간은 발급일로부터 1년
  • 해외 출국 시 "국제운전면허증, 국내 운전면허증, 여권" 3가지를 모두 제출해야 법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다.
  • 국제운전면허증이 허용되는 국가는 "제네바 협약국과 비엔나 협약국"만 해당됨(대만은 불가)

대만 여행을 가기위한 준비 중 반드시 국내에서 해야할 일 중에서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이 있었다.

하지만, 대만은 "국제법상 국내 운전면허증이나 국제운전면허증이 법적으로 유효하지 않다". 아래 법적 내용을 살펴보면 대만은 제네바 협약국, 비엔나 협약국이 아니므로 국내에서 발급 받은 국제운전면허증이 유효하지 않다.
  • 한국은 제네바 협약국(자세히 보기)이므로 원칙적으로 제네바 협약국에서 발급받은 유효한 국제면허증으로 한국 내에서 입국일로부터 1년간 운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2002.1.1부터 비엔나 협약국(자세히 보기)에서 발급받은 유효한 국제면허증으로도 국내에서 운전을 허용하고 있으며, 기간은 동일하게 입국일로부터 1년간 입니다.
  • - 한국에서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제네바 협약국에서 운전가능
  • - 제네바 및 비엔나 협약국에서 발급받은 국제운전면허증으로 국내에서 운전가능
    • * 중국의 경우 제네바 및 비엔나 협약국에 해당하지 않으나, 중국의 1국 2체제 방침에 따라 영국으로부터 반환된 홍콩(1997. 7. 1.)에서 발행된 국제면허증의 효력은 기존과 동일하게 인정되며 한국에서 운전 가능합니다.
인터넷 검색중 대만 감리소나 어딘가에서 허가를 받고 사용했다는 사람들이 있지만, 사실은 공식적으로 모두 불법이었던 것!!
그럼에도 국제운전면허증을 발급받은 이유는 대만의 "태로각협곡(太魯閣 타이루거 Tài lǔ gé Taroko) 과 대만 최남단 컨딩(墾丁 컨딩 Kěndīng Kenting) 스쿠터 여행을 위해서다.
타이루거는 좀 까다로운 가게들이 많다고는 하지만, 잘 말하면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스쿹 대여가 가능하고, 컨딩은 워낙 스쿠터 여행객들이 많다 보니 국제운전면허증으로 쉽게 대여가 가능하다고 한다.

물론, 사고가 나면 엄청난 책임과 위험이 따르겠지만!! 일단 가보고 결정하는거니까 준비는 해두는게 상책!
다른곳은 몰라도 "컨딩 스쿠터 투어"는 꼭!! 해보고 싶기 때문에 가장 기대되는 투어 지역이다.

* 사실 이 국제운전면허증 발급에 대한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부분이라 글을 써도 될까.. 싶었지만 이 부분만큼은 개인의 운전경력과 현지에서의 사고 가능성, 사고 시 발생할 수 있는 법적 책임 등을 고려해야 한다.
대만은 오토바이의 천국이라 현지인들은 18세 이상이면 할아버지, 할머니들까지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지만, 타이루거는 특히 위험한 지역이고 컨딩 역시 비가오면 위험하기에 개인의 판단에 맡기겠다.





4. 전체 일정 계획

왠만한건 준비를 다 했고, 계획이란 걸 짜야하는데 시간은 없고 뭐 딱히 큰 계획을 짜서 어디, 어디를 꼭 가야지..하게 되면 가이드 투어 여행과 다를바가 뭐 있겠는가?
그래서 꼭! 여기는 가야겠다 하는 1순위 지역별로만 짜두고 나머지는 가는길에 혹은 가서 그때 그때 변경하기로 마음 먹었다.
원래 여행은 발길 닿는대로, 변경되는 것이 매력이 아닌가? 어차피 계획했다가 비오거나, 무슨일이 생기거나 해서 실망하는 것 보다는 마음편하게 가는 것이 내 여행 스타일!
그래서 대략적으로 크게 나눈 것이, 포스팅 제목과 비슷하게 테마만 잡아두었다.

먹방탐방 - 빡세게 근교여행 - 힐링타임 - 타이루거 협곡 스쿠터 - 컨딩 스쿠터 이틀

어느 스팟을 가야할 지는 그때그때!
역시나..여행을 다녀와서는 뒤에 포스팅 하겠지만, 엄청난! 일정변경과 예상치 못한 반전들의 연속..
하지만 내 예상대로 절반의 성공과 절반의 기막힌 변경으로 스펙타클한 일정이 되어 버렸다.

여행 일정을 잡는데에 있어 대부분의 사람들이 상당한 시간과 공을 들인다. 누군가에게는 정말 힘든 시간을 내어 잛게 4박5일, 힐링을 위해 아무 계획없이6박7일.
이렇게 저마다 다른 이유로 여행의 목적을 가지고 떠나기에 누구의 계획이 더 좋고, 누구의 계획이 대단하다고도 할 수 없다.
하지만, 그 계획이 성공하지 않아도 혹은 예상치 못한 계획으로 변경되어도 그 순간만큼을 즐기고 돌아왔다면 나름의 성공적인 여행이 아닐까 싶다. 나는 후자쪽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떠났고, 그 만큼 예상치 못한 순간들 속에서 많은 것을 느끼고 돌아왔으니 약간의 아쉬움이 오히려 여행의 잔잔한 추억으로 남은 듯 하다.

그래도 난 정말! 아무것도 계획을 못잡겠다! 하면... 앞으로 포스팅 될 나의 일정을 그대로 답습해 보는것도 좋을듯...?


* 일정을 잡고 동선을 그리는 것도 단시간에 많은 곳을 다닐 수 있겠지만, 아래 그림처럼 가고 싶은 곳들을 구글지도에 북마킹해서 저장해 두면 굉장히 효율적이다. 국내에서는 아닐지라도, 구글맵만으로도 왠만한 대중교통 경로나, 길찾기는90% 이상 가능하기 때문이다.
(현지에서 구글지도를 통해유명한 음식점이나 관광명소가 영업하는지 정보도 확인가능하다. 월요일엔 쉬는곳이 많으니 주의!!)






5. 숙소 및 열차 예약


여행에서의 가장 큰! 고민이자 최대의 난제.
하지만, 사실 이건 "안전, 청결함, 언어소통, 접근성"등을 많이 고려하시는 여성분들(여성 비하 아님, 모 커뮤니티의 여성 80%가 실제로 그러합니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이고, 나에게 중요한 요소는 딱 2가지.

첫째, 저렴한 가격
숙박비를 아껴 나머지 비용을 컨딩에서 호화로운 Water Activity(스킨스쿠버 및 각종 해양레저)에 다 쓰고 오겠다는 일념으로 저렴한 곳을 검색했다.

둘째, 한국인 없는 다양한 외국친구를 만날 수 있는 곳.
여행의 목적 중 하나가 모르는 외국 친구들과 얘기하고, 소통하고 즐기는 시간을 갖기위한 원대한(?) 꿈을 가지고 있었기에 이러한 숙소를 검색했다.

타이페이에서 4박, 컨딩에서 2박 총 6박의 숙소를 알아보기 위해서 호텔 따위의 호화로운 곳은 나에게 무리! 호스텔 위주의 정보가 많은 Airbnb, 호스텔닷컴, 호스텔월드 3개의 사이트를 이용했다.
타이페이 같은 경우는 워낙 호스텔, 미니호텔, 호텔 등 다양한 종류와 가격대의 숙박시설이 형성되어 있다.

일단 간단히 보면,
  • Airbnb는 방의 옵션, 내부사진, 리뷰등이 보기 편하다. 하지만, 침실의 종류(1인, 더블룸, 도미토리)별로 따로 등록해야 하기때문에 한번에 한 숙소의 정보를 다 보기 힘들다. 또한, 예약 시 기본 객실비용에 수수료가 약간 발생하고, 취소 및 환불에 대한 부분이 대부분 엄격하다.
  • 호스텔닷컴이나 호스텔 월드는 거의 같은 사이트라고 보면 되는데, 객실별로 종류 및 가격을 한번에 보기에는 편리하나, 내부 사진이나 리뷰등이 활성화 되어있지 않다.
* 타이페이 호스텔(도미토리형태 및 공동 숙소형태) 예약시 참고해야 할 점.
위 사이트들에도 자세한 사진이나, 세부내용이 기재 안되어 있는경우가 있어 주인에게 사전 문의를 해볼 필요가 있다.
- 객실내 220V가 가능한가?(일부 숙소는 멀티 콘센트가 제공되는 곳이 꽤 있다.)
- 객실내 캐리어 트렁크 보관이 가능한가?(대부분 락커가 있다고 표기되어 있지만, 트렁크 자체가 들어가지 않는곳이 많고, 캐이어 내의 짐을 풀어서 집어 넣을 만한 락커는 있다.)
- 세탁/건조기의 유무(타이페이의 습한 날씨 덕분에 매일 세탁을 해야할 정도)

하지만, 숙소를 예약하지는 않았다. 정확히 얘기하자면, 구두로만 예약하고 보증금이나 선지불도 일체 하지 않았다.
타이페이와 컨딩 2군데의 숙소를 결정했지만, 주인과 메일로만 얘기를 나눈뒤 "나 언제도착하니까 방있어요? 그럼 현금 들리테니 방주세요"라고 하고 일단 떠나기로 했다. 사실, 도착해서 방 주인이 딴 말할 수도 있고 하지만 내 상황동 어찌될지 모르니 주인에게 양해를 구하고 도착해서 전화하겠다고 하고 예약완료!
숙소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후에 포스팅 하겠지만, 간략한 정보만 올리겠습니다.


[타이페이 숙소] 9/14-18, 4박
  • 숙소 이름 : Home&Walk TPE Guest House
  • 주변 환경 : 용산사, 시먼딩 10분 거리(건물 1층 7-11있음) 조용한 주택가.
  • 객실 타입 : 4인 또는 6인 도미토리 / 1,2인실 침대방도 있음
  • 객실 비용 : NT $600
  • 입실 시간 : 체크인 3시~22시
  • 퇴실 시간 : 체크아웃 11시
  • 조식 유무 : X
  • 기타 사항 : 주인장인 Enn과 그의 동료들의 사무실 겸 게스트하우스 복합공간(인테리어가 무척 잘되어 있음)
  • 홈페이지 : http://homewalk.info/


[컨딩 숙소] 9/18-20, 2박
  • 숙소 이름 : South Gate Guest House (南门+緣)
  • 주변 환경 : 조용한 주택가. 헝춘 버스터미널 도보 3분거리
  • 객실 타입 : 4인 또는 6인 도미토리 / 1,2인실 침대방도 있음
  • 객실 비용 : 평일 NT $500 / 주말(금,토) NT $600
  • 입실 시간 : 체크인 3시~22시
  • 퇴실 시간 : 체크아웃 11시
  • 조식 유무 : X
  • 기타 사항 : 주인은 나이 지긋하신분과 자녀인듯한 부부가 운영. 고풍스러운 70년대 대만 고 주택을 개조한 느낌으로 아늑하고 조용함.
  • 홈페이지 : https://sites.google.com/site/southgateguestouse/home




6. 열차(고속열차) 예약(TRA/THSR)

대만은 세로로 긴 형태의 섬이고, 가운데 큰 산맥이 가로막고 있어 섬의 서부쪽에 주요 도시들이 많아서 열차의 종류나 시스템들이 생각보다 간편하게 잘 구축되어 있다.
간단하게 우리나라 일반기차와 같은 TRA와 고속열차(THSR)이 있다.
일반기차는 크게 다를 것이 없고, 고속열차는 일본의 신칸센열차를 수입했는데,국내 KTX보다 넓고 쾌적하다.

여행 중 한국 사람들이 가장 많이 가는 곳이 "타이루거"라고 한다. 타이페이 현지인들에게 물어봐도 잘 가지 않는다는 "타이루거 협곡" 그 곳을 일정에 넣어두고서는 한참 고민을 했다. 1순위도 아닌 1.5순위쯤 되기에 이것마저 상황을 봐서...라는 생각이었지만, 일단 기차표를 예매하지 않으면 2시간 넘게 입석으로 가야하기 때문에 일단 예약을 시작!
참고로, 영/중 예약을 지원하기에 나는 중국어로 간단하게 예약 완료!
사실, 우리나라 기차만큼 예약이 쉽고, 나의 5일차 여행은 "타이페이 --> 가오슝"으로 가는 고속열차이기에 이것도 쉽게 전용 APP을 통해 예약 완료.

TRA와 THSR 예매방법이나 사용법을 쓰려니...화면캡춰에 이래저래 귀차니즘이 발동해서 내가 봤던 다른 블로그 포스팅 링크만 살짝 걸까...했지만 그래도 직접 했던 방법을 적어 봅니다. ㅜ.ㅜ
(누군가는 보고 감사하단 댓글을 달아주길...)


1) 대만 열차 및 고속열차 예매 어플리케이션
: 일반열차(TRA)는 애플리케이션 및 홈페이지에서 가능하지만, 애플리케이션은 영어지원이 안되기 때문에 현지에서 열차시각표를 보는 용도로만 사용하고, 예매는 홈페이지 영문버전에서 하는게 낫다.
(모바일에서도 가능하지만, 중국어를 모르는 상태에서는 힘듦)

TRA 앱 台鐵列車動態 : http://goo.gl/u5duqD THSR 앱 台灣高鐵T Express : http://goo.gl/wubIYh



2) 대만 열차(TRA) 예매 사이트
이 부분이 상당히 복잡하면서도, 영어로 설명되어있어 누구나 쉽게 할 수 있지만, 굳이 설명하는 이유는 우리나라와 조금 다르기 때문이다. 예매는 클릭하는 순간 바로 예약성공이 되지만, 결제를 해야만 완벽하게 Booking이 완료된다. (그래서 예약만 해두고 결제를 깜빡하는 사람이 많아, 취소표도 꽤나 많이 나온다)


  • 출발과 도착 지역을 선택 후 "All Type" 선택, 시간대 선택 후 "Search"를 누르면 열차 시각표가 나온다. 지역이름이 한자명과 조금 달라 헷갈린다면, Map Search를 통해 지도를 클릭하면 쉽게 이용이 가능하다.



  • 열차 시각중에 일정에 맞는 시간의 가장 오른쪽 "의자표시를"누르면 예약이 진행되는데, 문제는 저 상태에서 예약을 진행하더라도 빈 좌석이 없으면 예약이 안되기 때문에 클릭을 다시 해야하는 상황이 발생한다. 그래서 이 화면을 켜놓은채로 아래 2번 링크에서 예약하는 것을 추천한다.

2. 기차 예매 사이트 : http://railway.hinet.net/net_eng.htm 또는 1번 그림에서 왼쪽아래 "Order Ticket" 클릭



  • 위의 1번 그림에서는 예약 가능한 열차&불가능한 열차의 모든 시간표를 보여주기 때문에, 2번 첫번째그림의 "예약가능한 티켓조회(Inquire Available Ticket)"을 눌러 열차를 조회하는것이 정확한 예매를 할 수 있다.
  • 그 다음 원하는 지역, 시간대를 선택 후 "Start to Order"를 클릭하면 예매가 가능한 열차만 보여준다.
  • 만약 왕복이라면 왕복으로 타야할 열차의 "Train Number"를 반드시 메모해 두자.


3. 티켓 예매
  • 왕복티켓 또는 티켓 예약을 클릭



  • 왕복티켓의 경우 위 2번에서 예약가능한 열차에서 조회했던 가는편, 오는편 두 열차의 기차 번호(Train Number)를 입력 후 Oerder를 누르면 된다.



  • 그럼 Booking Successfully 메세지와 함께 "예약번호(Booking Code)"가 나오는데, 잘 메모해두어야 한다.
  • 여기서 바로 그림 아래 Online Payment를 누르면 되지만, 그러면 한개씩 따로 결제를 해야 하기때문에 다시 맨 처음 그림으로 올라가서 한번에 결제하는게 쉽다.


4. 티켓 결제하기


  • 예약 시 부여받은 예약번호를 각각 다르게 입력



  • 수량 및 인원 사항 기재




  • 원래 타이페이-> 화련은 440 NT$로, 왕복시 880 NT$이지만 10% 할인되어 792 NT$가 된다.




  • 해외결제가 가능한 카드 정보 입력 후 결제하면 결제 완료화면이 나오고 이 화면을 "인쇄"해두거나 예약 관련 정보(예약코드)를 메모해두면, 현지 기차역에서 자동발매기 또는 기차역 창구 또는 대만 현지 편의점 기기에서 발권이 가능하다.
  • 참고로 적어도 30분전까지는 기차표를 발권해 두어야 한다.

* 결제가 된건지, 예약이 된건지 확실히 알고 싶다면 http://railway.hinet.net/eoquery.htm 에서 여권번호와 예약번호를 입력하면 가장 아래 결제일자가 뜰 것이다. 그러면 예매 ok!!

* 예매와 결제까지 완료된 티켓을 취소할 경우 출발 30분전까지는 취소가 된다. 모바일에서도 맨 윗사진의 Cancel Booking Records 에서 간단히 예매번호만 넣으면 취소되며, 취소 수수료는 장당 NT$ 13이다. 2장을 취소하더라도 NT$26이니 1,000원이 안되는셈이다.
(이 작은 수수료때문에 결국...나는 타이루거를 못가는 사건이 발생하고 만다..;;)






3) 대만 고속열차(TRA) 예매 사이트
아..열차예매 덕분에 하루종이 포스팅 하는듯...
그래도 이왕 시작한거 고속열차까지 마무리해본다..고속열차는 비교적 너무 쉽다.
우리나라 KTX 모바일 예매 해보신 분이라면 순식간에 끝나는 작업!
일단, 위에 소개한 스마트폰 APP부터 설치하시고, 원하는 목적지와 날짜를 예약하면 되지만,
그 전에 먼저, 옵션 설정을 해야 한다.


[Option - My passenger]              [경로,시간, 타입 설정]
이름과 여권번호 기재 후 Add


[아래와 같이 THSR은 7일전 티켓구매 시 Eary Bird 할인이 된다.]
사람이 적은 오전 10시나 오후 늦은시간 즈음까지 10%~35%까지 할인이 된다.


[원하는 시간을 누르고 예약을 진행하면, 예매가 완료되고 PayNow를 통해 결제하면 된다.]


[결제를 완료하고 나면 My Ticket에 티켓이 생기는데 이 티켓을 클릭하면 오른쪽과 같이 QR코드가 나온다.]
현지에 가서는 발권 없이 스마트폰의 이 앱을 켜서 탑승구에 QR코드를 스캔하고 지나가면 끝!

* 고속철도는 정말 빠르고 편하지만 가격이 상당하다. 20% 할인에 NT$ 1,300이면 약46,800원 정도.
물론, 그만큼 빠르고 편리한것이 장점이긴하다. 실제로 탑승해보니 비행기 처럼 3칸 / 복도 / 2칸으로 KTX보다 좌석도 넓고 속도도 훨씬 빠르다.(시속 400km/h 까지 질주한다.)

* 한가지 팁은 실제 탑승해보니, 현지 유심칩인 중화통신이 갑자기 열차에서 먹통이 된다. 승무원에게 물어보니 열차속도고 너무 빨라서 3G 신호를 못잡고, 전파방해가 되기 때문에 대부분 스마트폰 사용을 안하거나 포기한다고 한다...;;(정차역에 가까워지면 인터넷이 되고, 빨라질때는 안되기이 처음에 당황했었다.)





7. 대만 여행을 위한 단어 정리

공항 및 기타

免稅點 면세점

預付卡 Yùfù kǎ 선불유심 Prepaid

중화전신(中華電信 Zhōnghuá diànxìn) / 타이완대가대(臺灣大哥大 Táiwān dàgē dà)

微型USIM卡 Wéixíng USIM kǎ 마이크로 유심


숙소관련

入住 Rùzhù 체크인 退房 tuì fáng 체크아웃

混合房 hùnhé fáng mixed Dorm 혼숙방

獨立衛浴 Dúlì wèiyù private bathroom 개인 욕실

共用衛浴 Gòngyòng wèiyù Shared bathroom 공용욕실

毛巾 Máojīn 수건

直销 Zhíxiāo 콘센트 Oulet

保险柜 Bǎoxiǎn guì 캐비닛(cabinet) 储物柜 Chǔ wù guì

手續費 shǒuxù fèi 수수료, 수속비 handling charge


교통관련

计程车 jìchéngchē 택시

师傅 shīfu 기사님

機車(机車) Jīchē 오토바이

计程器jìchéngqì 미터기

市區巴士 Shì qū bāshì Urban bus 공항버스(도시버스) Bus to City

捷運 Jié yùn MRT

悠遊卡 Yōuyóu kǎ 이지카드

青年旅游卡 Qīngnián lǚyóu kǎ 유스트레블카드

摩托车 Mótuō chē

国际驾照 [guójì jiàzhào] 국제운전면허증




철도관련
對號列車 Duì hào lièchē 지정좌석열차

非對號列車 Fēi duì hào lièchē 비 지정좌석(입석자유)

普悠瑪 Pǔ yōu mǎ

기차역, 지하철역, 지명 등

龍山寺站 Lóng shānsì zhàn

忠孝复兴 Zhōngxiào fùxīng

捷運台北車站 Jié yùn táiběi chēzhàn Taibei Mainstation

萬華 Wàn huá --> 猴硐 Hóu dòng --> 十分瀑布 Shífēn pùbù --> 瑞芳 Ruì fāng --> 金瓜石 Jīnguā shí -> 九份 Jiǔ fèn --> 永康街 Yǒngkāng jiē

野柳 Yě liǔ

花蓮 Huālián

菁桐 Jīng tóng

금전 관련

押金 [yājīn] Deposit 보증금

退款 Tuì kuǎn Refund 환불

换零钱 Huàn língqián 잔돈 교환

剩款 Shèng kuǎn 잔액

押金 Yājīn 보증금


온천관련

温泉 Wēnquán

大众汤 Dàzhòng tāng

个人汤 Gèrén tāng

露天汤 Lùtiān tāng

墾丁 Kěndīng

墾丁快線 Kěndīng kuài xiàn --> 恆春轉運站 Héng chūn zhuǎnyùn zhàn

單程票 Dānchéng piào 回来票 Huílái piào
편도티켓 왕복티켓

潜水 qiánshuǐ 잠수 스킨스쿠버


프롤로그와 준비기를 쓰는 것만으로도 이미 지쳐 버렸다...

닥치고 떠난건 맞는데, 사실 난 이렇게 꼼꼼하게 보고 떠나지 않았다고..그냥 그때 그때 스마트폰으로 앱 보고 열차 예매했다가 취소했다가 그랬느데... 막상 정리해서 적으려니 캡처만 하루종일 걸리는 듯하다.
아무튼, 준비기는 이정도로만 끝내고 과연, 이제 막 시작되는 1일차~6일차는 언제 올릴지 모르겠네요.
과연... 한달안에나 다 할 수 있을까?? 휴...

마지막으로, 중국어의 '중'자도 나는 모른다! 하는 분을 위해 정리해둔 간단 용어 몇가지 입니다.
필요하신분은 복사해두셨다가 현지에서 사용하시길~


읽고나서 도움이 되셨다면 댓글이라도 하나 달아주세요! ㅜㅜ 그래야 에피소드7까지 적을 힘이 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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